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닌 것이 일단 첫번째로 본선 경기를 모두 끝마친 후에 그런 사항을 결정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죠. 그런 사항은 예선 시작 전에 공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만약 후에 이런 사항이 결정된다면, 이는 FIFA가 스스로 병맛 인증을 하는 꼴입니다.
두 번째로는 만약 단순한 예선 경기에서의 단순한 경고누적까지 본선 출전 여부에 적용을 시켜버리면, 이에 해당하는 선수가 상당히 많아지게 됩니다. 이는 본선 경기의 흥행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FIFA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렇게 엄격한 적용을 할 일은 없을 겁니다.
또 허정무 감독이 아무리 무재배고 어쩌고 욕을 많이 먹지만, 사실상 본선이 확정된 상태에서 어찌보면 친선전 성격의, 우리로써는 동기부여의 유일한 요소가 자존심 뿐인 이 마지막 경기에서의 경고 여부가 본선에서의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었다면 이미 경고를 한 번 받았던 선수들은 아예 명단 제외를 시켰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는 감독으로써의 최소한의 자격도 없는 셈입니다. 아무 의미없는 마지막 경기의 자존심 싸움 때문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버리는 셈이니까요.
어찌됐든 경고 받았던 박지성, 기성용 선수의 표정이나 경기 후 선수들의 표정, 허정무감독의 표정 등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오늘 경고 누적은 본선 출전에는 아무런 영향을 영향이 없을 겁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 같네요.
ps. 개인적으로는 이제 KBS가 이용수 해설위원보다는 한준희 해설위원을 국대경기에서도 좀 썼으면 합니다. 한준희 해설위원의 내공은 이미 해외리그 경기와 K리그 중계를 통해서 여실히 증명되었고 국대 경기도 이용수 해설위원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용수 위원은 일단 너무 심심합니다. 중계가 재미가 없습니다. ㅜ.ㅜ
ps2. 어제 박지성의 골은 여러 모로 상당히 인상적인 골이었습니다. 박주영이 수비수 두 명 제끼고도 못 넣고, 조원희가 키퍼까지 제끼고도 스탭 제다가 못 넣은 것과 비교해서 단 한 번의 찬스에 정확한 스탭으로 골을 성공시켰으니까요. 맨유에서 골결정력 부족하다 말이 많지만, 최근에 박지성이 넣는 골들을 보면 슈팅 타이밍에 있어서 스스로 뭔가 또 하나 넘은 게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 시즌 이적하지 않는다면 골 찬스에서의 업그레이드 된 박지성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







덧글
반바스틴 2009/06/18 11:56 # 답글
강신우보다는 나아서 KBS가 고마운..... 강신우 나올때는 닥치고 X포츠 봤따는..
한결 2009/06/18 12:11 #
강신우 저도 진짜 싫어합니다. ㅎㅎ;; 날로 먹는 몇 해설가분들 중 한 분이죠. 이용수위원 해설도 나쁘진 않지만...개인적으로 준희횽 빠라서...ㅋ
반바스틴 2009/06/18 12:38 #
소리만 빽빽지르는 .... 강신우....준희옹은 샤우팅이 간지나요. 해설도 참 알차고 ㅎㅎ
한결 2009/06/18 12:41 #
강신우는 X도 모르면서 자꾸 아는 척 해대는 게 너무 싫습니다. 준희횽 샤우팅은 언제들어도 기분 좋죠. ㅎㅎ